배우 조승우 유튜브 출연
첫 드라마로 받은 ‘연기대상’
10년 넘게 죄책감 시달려
![](https://cdn.tenbizt.com/tenbizt/2024/03/04162721/%EC%A1%B0%EC%8A%B9%EC%9A%B03.jpg)
배우 조승우의 유튜브 출연이 화제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귀하다 귀해..승우의 첫 유튜브 나들이..이게 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예능 출연이 거의 없는 배우 조승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승우는 MBC ‘마의’를 통해 드라마에 처음 도전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https://cdn.tenbizt.com/tenbizt/2024/03/04162717/%EC%A1%B0%EC%8A%B9%EC%9A%B01.jpg)
조승우는 “촬영 당일 새벽에 대본이 나오면 모여서 촬영을 했다. 그러면 저는 그 많은 조선시대 의학 용어와 약재 이름을 외울 수가 없다. 써준 걸 보고 하는 거다. FD들이 전지에 의학용어를 적어서 카메라 뒤에 대기한다. 시선에 맞게 올려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드라마 50부작의 절반도 안 찍었을 때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또 연기대상을 받은 거다”라며 첫 드라마에서 ‘연기대상’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조승우는 “그때 누가 봐도 ‘빛과 그림자’의 안재욱 형님이 대상을 타셨어야 된다. 그런데 제가 대상이 된 거다. ‘저는 수상 거부하겠다’고 할 수도 없고, 재욱이 형님은 앞에 계셨다. 그래서 소감을 물을 때 ‘안재욱 형님께 죄송하다’라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https://cdn.tenbizt.com/tenbizt/2024/03/04162719/%EC%A1%B0%EC%8A%B9%EC%9A%B02.jpg)
이어 “이건 아닌데 싶더라. 드라마 절반하고 대사도 보고 하고 나는 연기란 걸 해본 적이 없는데. 늘 10년 넘게 죄책감처럼 가지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조승우는 지난 2012년 드라마 ‘마의’로 ‘연기 대상’을 수상, “드라마를 처음 하는 주제에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어깨가 무거워진다. 드라마를 힘들다고 안 하게 되면 ‘먹튀 아닌가?’해서”라고 소감을 해 화제를 모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