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데뷔 동기’ 오리 근황
15년 전 데뷔하자마자 은퇴
‘밈’ 때문에 유세윤에 사과 전해
가수 오리가 개그맨 유세윤과 사과를 주고받아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오리를 만나다] ‘이 분 분명히 뜹니다’ 그 후 15년… 모든 섭외/인터뷰 거절했던 ‘끝판왕’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009년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한 가수 오리가 출연했다.
오리는 데뷔 무대를 마지막으로 은퇴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오리는 불안정한 음정, 어색한 포즈 등으로 논란이 됐으며, 오리가 은퇴하자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또한 해당 음악 방송에서 오리의 소개 멘트를 했던 MC 유세윤은 “이 분 분명히 뜹니다”라는 멘트를 했고, 오리 은퇴와 함께 ‘밈’처럼 변해 곤욕을 치렀다.
이에 대해 오리는 “유세윤 님도 그것 때문에 힘드셨을 것 같아서 DM 한 번 보냈다. ‘가수 오리인데 그때 진짜 죄송했다’ 이런 식으로 보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유세윤이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디엠 보내셨다고 해서 찾아보았는데 스크롤이 더 내려가지 않아서 잘 못 찾겠어요. 그런 디엠을 본 것도 같은데 당연히 진짜가 아닐 거라 여기고 넘겼던 거 같아요”라며 답장을 못 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인터뷰 잘 봤습니다. 그리고 많이 죄송해요.. 늘 건강하시고 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게요!”라며 ‘밈’에 대해 사과했다.
오리는 “죄송하실 거 전혀 없고 저를 그만큼 좋게 평가해 주신 거라 생각합니다. 저야말로 저 때문에 불필요하게 밈 화 되신 것 같아 항상 송구스러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랄게요”라며 15년 만에 소통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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