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김완선
1300억 갈취한 이모 직접 언급해
24시간 감시 당했던 당시 심정
가수 김완선이 과거에 대한 심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에는 가수 김완선이 출연해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김완선은 “방황하는 시간이 길었다”라며 데뷔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김완선은 “‘내 커리어를 어떻게 멋지게 쌓아갈까?’ 그런 생각을 해야 할 때, 나는 ‘어떡하면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어떡하면 저 사람과 헤어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했다. 괴로웠다”라고 털어놨다.
김완선은 “이모는 정말 훌륭한 프로듀서다. 지금도 나는 그런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혼자서 10명 몫을 했다. 음악적인 모든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다 했다”라며 ‘이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모가 예전에 키우던 가수한테 배신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다. 그러니까 나를 24시간 옆에다 뒀다. 아무하고도 얘기를 못 하게 하고 내가 자아가 생기고 성장하는 걸 억눌렀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그게 너무 힘들어서 빨리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한 거다. 그러느라 시간을 허비했던 것 같다. 지금은 그게 제일 안타깝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김완선은 이모이자 가수 한백희가 13년간 매니저로 일하면서 약 1,300억 원의 수익을 갈취한 것에 대해 폭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김완선은 지난 1986년 ‘오늘밤’으로 데뷔해 ‘리듬 속의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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