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배트맨’ 빌런 지원했다가 떨어져
킬리언 머피가 스케어크로우 역
‘아이언맨’으로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거듭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2005) 오디션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메리칸 시네마데크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팬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배트맨 비긴즈’의 빌런 스케어크로우 역을 지원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만났던 일화를 회상하며 “스케어크로우 역을 자신이 맡는 것에 대해 기대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결국 배우 킬리언 머피가 스케어크로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러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3년 뒤인 2008년 ‘아이언맨’의 배역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거듭났다.
극 중 ‘아이언맨’은 ‘I AM IRON MAN’이라는 대사를 외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거대한 시리즈의 포문을 열게 됐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2’, ‘아이언맨3′,’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에 출연해 아이언맨으로 활약하며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배우가 됐다.
‘배트맨 비긴즈’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2023)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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