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배우 강미나
‘웰컴투 삼달리’ 조해달 역
9살 딸 키우는 29살 ‘과부’
‘웰컴투 삼달리’에 출연 중인 배우 강미나가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 3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1, 2회에서 강미나는 언니 조삼달(신혜선 분)의 뜻밖의 논란으로 고향 제주도 삼달리로 돌아가게 된 조해달(강미나 분)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극 중 해달은 딸 차하율(김도은 분)과 함께 첫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해달은 스무 살에 꿈 찾아 온 서울에서 사랑에 빠져 임신 후 결혼 했으나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어린 남편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9년 동안 언니들과 함께 딸 하율을 키우며 살고 있는 해달은 겪은 역경들 속에서도 밝고, 청량하다.
앞선 방송에서 해달은 해가 중천이 되도록 늦잠을 자다가 자신을 깨우는 딸 하율과 티격태격하며 친구 같은 모녀 케미를 보여줬다.
해달은 9살 딸과 친구 같은 모습으로 철없어 보이기도 했으나, 언니 삼달이 갑질 논란에 휩싸이자 자기 일처럼 발끈하는가 하면, 기자들을 피해 도망치는 언니들과 함께 고향 제주 삼달리로 내려가겠다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범상치 않은 막내 해달로 완벽하게 변신해 첫 방송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강미나는 걸그룹 출신 배우이다.
1999년생 강미나는 지난 2016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그룹 ‘구구단’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이듬해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을 통해 연기 활동까지 병행하다가 현재 배우 활동에 집중 중이다.
더 넓어진 표현력으로 ‘성장형 배우’로서 가능성을 또 한 번 입증한 강미나가 앞으로 어떤 연기로 ‘해달’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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