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신제품 ‘크러시’
모델로 발탁된 카리나
아이돌 모델 발탁 자제해와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의 맥주 신제품 ‘크러시(KRUSH)’의 모델로 발탁됐다.
그동안 주류 업계에선 그동안 청소년의 음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만 24세 이하’의 아이돌 모델의 발탁을 자제해왔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크러시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맥주다 보니 해당 세대에 인기가 많은 아이돌 가수 카리나를 선정하게 됐다”라며 “카리나는 차갑고 세련된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져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모델이다”라며 모델로 발탁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2015년 당시 만 22세였던 아이유가 참이슬 소주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국회는 만 24세 이하 유명인이 주류 관련 광고에 출연할 수 없도록 하는 ‘아이유 법’ 개정안을 추진했지만,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일부 여론에 통과되지 못했다.
현재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주류 광고 모델로 만 24세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광고는 광고 시간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청소년이 타깃으로 광고를 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비맥주는 “나이와 상관없이 청소년 음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어린 친구들은 광고 모델로 자제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본사에서도 주류 광고 모델의 나이를 만 25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국내에서도 만 24세 이상의 모델을 발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리나가 맥주 모델로 발탁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음주 방송도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법적으로 문제없는 거 아니냐”, “나이를 떠나서 인기 연예인 술 광고 기용하는 거 별로긴 함”, “연예인 술 광고 자체를 막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리나가 소속된 그룹 에스파는 지난 10일 새 미니앨범 ‘Drama’(드라마)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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