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
청담동 효성빌라 매각
시세차익 60억 원대 추정
지난해 아내 문정원,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과 함께 캐나다로 출국한 뒤 연예계 복귀가 불투명해진 방송인 이휘재가 최근 큰돈을 벌었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이휘재는 보유하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2동의 복층 세대를 얼마 전 90억 2,690만 원에 매각했다. 지난 2000년 매입 이후 23년 만이다.
매수자는 효성빌라 단지의 재건축 시행사이자 에테르노청담을 짓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 넥스플랜이다.
부동산 업계는 이휘재가 매매가 공시 이전에 빌라를 매입한 터라 정확한 시세차익은 알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1998년 청담동 삼익아파트의 매매가가 1억 7,5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6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예측했다.
1980년대에 지어진 효성빌라는 단지 면적은 넓고 가구수는 적어 대지지분이 넓기 때문에 재건축 투자처로 주목받아왔다.
배우 최지우 역시 1998년 6동의 복층 세대를 분양받고 올해 8월 74억 8,300만 원에 팔았다.
배우 정해인과 김래원도 재건축을 기대하며 효성빌라를 매입한 바 있다. 정해인은 지난 2018년 9월 44억 원에 사들였고, 김래원은 지난 2020년 5월 37억 원에 매입했다.
한편 이휘재는 지난해 여름 방송을 중단하고 아내 문정원, 쌍둥이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한때 정상의 인기를 누렸으나 이후 입지가 좁아진데다 문정원이 유명세를 타면서 층간소음, 먹튀 논란에 휩싸여 마음 고생을 했다.
지난 1월 모친상을 당해 일시 귀국했던 이휘재는 다시 캐나다로 향하면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이후 상호 협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퇴설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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