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피 피프티 키나
안성일, 코로나 키트 조작
“제일 후회하는 부분은…”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원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한 가운데 분쟁을 일으킨 더기버스 안성일 프로듀서에 대해 고발했다.
20일 디스패치와 인터뷰를 가진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 “안성일 프로듀서의 지시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키나는 회사 탈출 과정에서도 안성일의 지시와 조작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키나는 “내용증명을 보내기 3일 전, 안성일 PD가 ‘지금부터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하며 멤버 새나에게 가짜 코로나 키트 사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에 걸리면 소속사의 눈을 피할 수 있으니 격리 기간을 이용한 것”이라며 안성일이 가짜 코로나 키트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숙소에서 빠져나올 시간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멤버들이 어트랙트로 내용증명을 보낸 뒤 안성일의 태도는 돌변했다.
키나는 “안성일이 가처분 소송을 제안하며 ‘앞에서 도와줄 수 없다. 대신 뒤에서 증거를 줄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지만, 제대로 된 자료를 주진 않았고 꽁무니를 뺐다”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안성일은 멤버들에게 “내가 빌보드를 어떻게 올렸는지 알지?”, “‘큐피드 뮤비는 내 돈으로 진행했다”, “어트랙트가 돈이 없어서 샵 대금이 밀렸다”라고 이간질과 가스라이팅을 했다.
또한 멤버들의 부모들에게도 “전홍준 대표는 크게 투자하려고 하고, 그 투자금은 아이들의 빚이 될 거다. 왜 잘 되는 애들을 빚더미에 올리냐”라며 소송을 부추겼다고 한다.
인터뷰를 마친 키나는 “전홍준 대표에게 확인할 생각을 안 한 것이 제일 후회하는 부분”이라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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