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민원 폭주 중인데…
“국민들, 참을 줄도 알아야”’…
계양구청장 발언 ‘공분’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윤 구청장은 지난 2일 언론과의 차담회에서 ‘러브버그 방역 대책’에 대한 질문에 “계양산 환경이 좋은지 몰라도 (러브버그가) 기생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날 윤 구청장은 “방역 작업으로 (러브버그를) 다 소멸시켰다면 동물보호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라며 “국민이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우리가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비판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어디서 훈계질이냐” “근무태만 아님?” “계양산에서 텐트 치고 직접 지내봐라” “러브버그는 엄연한 해충이다” 등 분노를 표하고 있다.
최근 계양구에는 러브버그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관련 민원이 폭주하는 등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앞서 지난달 28일 한 누리꾼이 SNS에 올린 계양산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러브버그가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가 하면 쉼터 곳곳 러브버그 사체가 까맣게 뒤덮인 모습도 포착됐다.

계양구 관계자는 관련 인력을 투입, 송풍기, 등짐펌프, 롤 트랩(끈끈이) 등을 활용해 러브버그 포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관련 내용이 공지되기도 했다.
댓글10
쓸데없는 말은 참을 줄도 아셔야 합니다.
본인아기가 똥싸도 구청에서 치워달라고할것같은 국민이식 손한대고 코풀려는 이기주의 ㅋㅋㅋㅋ
noii
이런게 어떻게 구청장이됬지. 계양구 놈들 다 등신들아냐
ㅇㅇ
뽑았으면 참으세요 그런 사람인줄 몰랐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ㅋㅋㅋ 그리고 꼭 기억하세요 이런 사람 뽑으면 얼마나 힘든지
ys
먼저 솔선 수범으로 러브버그 많은 곳에서 5시간 이상 서서 참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