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예인 최초 커밍아웃
첫사랑 여성 깜짝 공개해
“내가 좋아했던 대학 친구”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첫사랑과의 재회 장면을 공개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2일 홍석천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과거 KBS 1TV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을 당시의 한 장면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999년 방송된 것으로 당시 젊은 시절의 홍석천이 첫사랑과 만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홍석천은 한 여성이 등장하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가움에 포옹했고 “내가 너 집에 데려다줄 때 뽀뽀하고 싶었던 거 아냐?”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이거 남편한테 혼나겠다”라고 웃으며 민망한 듯한 반응도 보였다.
이에 여성은 “괜찮다. 남편이 여기 나오는 거 동의해줬다. 우리 남편, 석천이만큼 멋있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홍석천은 해당 장면을 공유하며 “진짜 20대 초반, 내가 좋아했던 대학 친구“라며 첫사랑에 대한 진심을 덧붙였다.

오래된 장면이지만 홍석천이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해당 영상은 최근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1971년생인 홍석천은 지난 1995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0년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하며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을 통해 남자 연예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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