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로맨스 일화 눈길
故 서희원 빗 20년 보관해
재회한 뒤 돌려줬다고

구준엽의 애틋한 마음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
최근 대만 메체 ET투데이는 “구준엽이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지 4개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아내를 잃은 슬픔에 머물러 있다”라며 이제 유품이 된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매체는 “구준엽이 과거 서희원이 한국 방문 당시 놓고 간 검정색 빗을 20년 넘게 보관해 왔다. 두 사람이 2022년 재회해 결혼한 이후에 그 빗을 돌려줬다. 지금은 고인의 유품이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과거 선물받은 옷 역시 버리지 못했던 일화를 전한 바 있다.

구준엽은 지난해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서희원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구준엽은 “우리 집에 가면 아직 코트가 있는데 희원이가 23년 전에 나한테 선물해 준 옷이다. 그건 못 버리겠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이번에 결혼하면서 내가 돌려준 게 있다. 23년 전에 (서희원이) 한국에 놀러 왔다가 놔두고 간 클래식하게 생긴 거울이 있다. 그걸 이번에 결혼하면서 다시 돌려줬다. 계속 갖고 있었다”라고 전해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구준엽은 “내가 가장 감동하는 말은 ‘땡스 투 메리미’다.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맙다고 한다. 희원이랑 같이 있다보면 사랑을 많이 배운다”라고 고백했다.
구준엽은 대만 배우 서희원과 20여년 전 교제했으나 이별했고, 2022년 재회해 결혼에 골인한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나, 지난 2월 서희원이 독감에 걸려 갑자기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현재 대만에 머물고 있으며, 눈에 띄게 마른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댓글1
구구절절히 가슴여미는 추억이네 ᆢ너무 얽메이면 앞으로의 삶이어려우니 과거를 빨리 잊고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