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의 이별 소식 전한 양희은
SNS 통해 반려견과 함께한 사진 공유
“만 18년 3개월 동안 우리가 함께 했네”

가수 양희은이 오랜 세월을 함께한 반려견과의 이별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희은은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젠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려견 보보, 미미와 함께한 일상이 담겼으며 양희은이 반려견과 마주보며 애틋한 눈빛을 나누는 장면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내 강아지들, 5년 전 보보 떠났고 오늘 네가 갔다. 미미! 보보 만났어? 만 18년 3개월 동안 우리가 함께 했네”라며 반려견과의 마지막을 알렸다.
앞서 지난 5월 양희은은 “18살 치매 할머니 우리 미미”라며 건강이 악화된 반려견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양희은은 “7.2kg 건강했던 몸 3.9kg까지 빠졌다. 췌장염 수치도 높아 이틀 건너 피하수액과 염증치수 낮추는 주사를 맞는다. 안쓰럽다”라고 밝혔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양희은에게는 많은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아이들이 선배님을 지켜줄 거다”라고 응원했고, 팬들은 “기도할게요”, “행복했던 기억만 간직하시길”이라며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양희은은 지난해 모친상을 겪은 이후 방송을 통해 깊은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해 “엄마가 올해 1월에 돌아가셨다. 그러고 나니까 엄마가 서른 다섯에 혼자가 돼, 아이 셋을 데리고 한국 땅에서 살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차별, 힘겨움을 느껴셨을까 하는 마음이 이해가 된다”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71년 ‘아침 이슬’로 데뷔한 양희은은 ‘상록수’, ‘가을 아침’, ‘한계령’ 등 수많은 명곡으로 위로의 목소리를 전해왔다.
댓글2
반려견 보낸 소식까지 알아야 되나요 이런 기사는 내 보내지마세요
강아지가 나이먹고 아픈건 안됐는데 연예인은 반려견이 나이먹고 아파도 뉴스가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