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YG’와 결별
11년 간의 동행 끝
새로운 시작 준비
배우 이성경이 오랜 시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이성경은 최근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위한 최종 조율에 돌입했다.
계약이 체결되면 약 11년간 인연을 이어온 YG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소속사에서 제2막을 열게 된다.
이성경의 이적 배경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배우 매니지먼트 부문 정리 결정이 있다.
지난 1월 YG 측은 “본업인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 구조 재편을 단행한다”며 배우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속 배우들과의 계약 종료가 이어졌고, 이성경 역시 새로운 파트너를 찾게 된 것이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이성경이 다수의 기획사와 면밀히 협의해 왔고, 판타지오를 차기 소속사로 사실상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성경이 새 둥지로 옮길 판타지오는 백윤식, 김선호, 옹성우, 아스트로, 비투비 이창섭 등 배우와 가수를 함께 아우르는 종합 매니지먼트사다.
최근에는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공연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어, 이성경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편, 이성경은 2008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뒤, 2014년 YG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연기자로 변신했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역도요정 김복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영화 ‘레슬러’, ‘걸캅스’에서도 활약하며 활동 폭을 넓혔다.
최근에는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역으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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