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히려 잘 돼”… 김건희 측근, 싹 다 밝혔다

서정욱 변호사, 반박했다
‘고의 입원설’에 발끈해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측근이 김 여사를 둘러싼 ‘고의 입원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지난 17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는) 평소에도 계속 우울증 약을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한 고의 입원 아니냐는 말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세간에 떠도는 의혹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원래부터 몸이 안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여사를 지금 소환하는 게 아니라 소환하려면 몇 달 걸린다”라며 “(김 여사가) 병실에 한 일주일 정도 있고 퇴원할 텐데 (특검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서 변호사는 “김 여사 측근에게 들어봤더니 ‘이번 특검 잘 됐다’라고 그런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양평 고속도로를 비롯해 말도 안 되는 가짜 의혹이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이번 기회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자’라고 말하더라”라고 귀띔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주 서울아산병원에서 우울증과 관련한 외래 진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지난 16일 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김 여사는 현재 명태균 씨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을 비롯해, 건진법사를 통한 뇌물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휩싸인 상태다.

이러한 김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전담할 특검도 곧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