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보컬 김윤아 근황
‘생존 발레’ 일상 공개해
뇌신경마비 투병 고백 눈길

자우림 보컬 김윤아의 근황이 화제다.
17일, 김윤아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생존 발레”라는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윤아는 발레 스튜디오로 보이는 곳에서 발레복을 입은 채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건강이 좋지 않은 듯 피곤해보이는 표정이지만, 발레로 다져진 완벽한 몸매 라인이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윤아는 앞서 본인의 건강 상태와 투병 사실을 몇 차례 공개해온 바 있다.
김윤아는 지난해 ‘세바시 강연’에 출연해 “2011년 자우림 8집 작업 후 면역력 저하로 뇌 신경마비 증상이 왔다.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 환자이며, 현재까지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상체 근육, 미주신경 등 여러 기능에 심각한 이상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당시 김윤아는 “지금도 매 순간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방송에 출연해 매달 주사를 맞고 있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윤아는 “수면 부족이나 과로는 치명적이다. 한때 과도한 격무 후 실제로 신경마비가 재발했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4월에도 “혈압이 80/53으로 역대급 낮았다. 좀비인가”라며 “누운 채 눈도 못 뜨고 있던 중 병실의 누군가가 ‘됐다’고 말하는 것을 의식 저 멀리서 들었다. 치료의 여파인지, 저혈압의 영향인지, 안도의 축복인지, 이틀 동안 21시간 릴레이 수면. 이제 좀 정신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건강 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처럼 보여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는 김윤아가 건강을 유지하기를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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