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두 번의 이별 겪어
후배와 매니저 잃은 사연 고백
함께 아픔 나눈 인연 소개

가수 장윤정이 세상을 떠난 후배와 매니저에 대한 아픔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장윤정은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도장TV’에서 한때 함께했던 매니저를 사고로 잃은 충격적인 경험을 전했다.
그는 “나는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가는 스타일”이라며 자신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현 매니저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에는 큰 상실이 있었다.
장윤정은 “내가 정말 예뻐했던 후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그 친구의 매니저가 지금 나와 함께 일하는 친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끼리 슬픈 마음을 위로하고자 여행을 다녀온 날, 내 매니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두 달 사이에 또 그런 일을 겪은 것”이라며 “난 매니저를 잃었고 나래(현 매니저)는 가수를 떠나보냈다”라고 토로했다.

장윤정은 “아이들이 있고 남편이 있어도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웃을 수도 없었다”고 당시의 충격을 회상했다.
장윤정은 “나래한테 ‘난 매니저를 잃었고 넌 가수를 잃었으니 나랑 다녀보는 거 어떠냐’라고 물었는데 ‘너무 죄송한데 무대를 못 보겠다’고 하더라. 시간이 지난 후 어느 날 나래가 ‘괜찮아진 것 같으니 같이 다녀도 되겠냐’고 물어 같이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윤정의 후배 가수 해수는 지난 2023년 사망했다.
장윤정은 해수의 사망 후 “너무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며 비통한 마음을 알렸다.
댓글3
장윤정때문
가수 장윤정이 따뜻한 사람이군요. 더 잘 되길 응원합니다..
박대값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어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