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부부, 6년 만에 ‘파경’…안타까운 소식

싱어송라이터 부부 이혼
“1년 간의 분쟁 있었다” 고백
정신적·신체적 피해 있었다고 밝혀

가수 은종(본명 손은종·30), 윤딴딴(본명 윤종훈·34) 부부가 충격적인 폭로와 함께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은종은 12일 자신의 계정에 “깊은 고민 끝에 이 글을 남기게 되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되었고, 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에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피해가 이어진 일들이 있었고,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 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이라는 선택을 했다”라며 지난 과거를 폭로했다.

덧붙여 “결혼이라는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내 몫이라고 생각했고,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한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라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은종은 “현재는 남편과 함께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협의 이혼 과정에서의 법적 분배 여부와는 별개로,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 속에서 진심 어린 사과와 성찰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 기록이 또 다른 갈등이나 상처로 번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나와 가까운 이들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기록의 의도가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해당 글을 작성하며 은종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앞으로의 내 삶을 지키고자 기록한 글”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은종은 2014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의 OST ‘You Are My Love’로 데뷔해 최근까지도 앨범 ‘바래진 기억에’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