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오킹 복귀 감행
자숙 1년 만에 돌아와
누리꾼들 반응 차가워

유튜버 오킹이 1년 만에 돌아왔다.
오킹은 지난 8일 본인 유튜브 채널에 복귀를 알리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 속 오킹은 “순간을 모면하려는 나쁜 마음으로 오랜 기간 나를 믿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했다. 오직 나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뱉은 나의 거짓말이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간을 쓸모없는 불쾌함의 기억들로 변질되게 했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다.
이어 “방송과 콘텐츠를 중단하고, 거의 매일 저에 관한 댓글과 게시글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제 잘못된 언행이 만들어낸 불쾌한 감정의 양이 제가 평생을 다해도 도무지 갚을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 너무 죄책감이 들었다”라며 자숙 기간 동안의 반성을 전했다.

이날 오킹은 네이버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오킹은 “여전히 저는 민형사적 문제로부터 무고하다”라며 눈물을 호소했지만, 누리꾼들은 1년 만에 복귀한 오킹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오킹은 20여 분만에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오킹은 지난해 가상화폐 사기 의혹을 받았고, 이에 대해 피해자라고 주장했으나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킹은 “코인 A업체에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해놓았다. 여러분께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명백히 밝히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기만한 사실을 사과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앞서 촬영했던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 최종 우승자로 스포일러까지 돼 논란은 증폭됐다.
라이브 방송을 재개했으나, 불안정한 상태로 경찰까지 출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오킹이 1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그가 다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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