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죽일 뻔 했던 ‘타진요’ 가해자, 실체 드러났다..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
‘타진요 사건’ 언급해
가해자들 중 연예인도 있어

‘에픽하이’ 유튜브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블로는 이날 ‘성시경 형도 미쓰라한테 맛집 묻는 이유 알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본인을 힘들게 만들었던 ‘타진요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팬들의 고민상담을 하던 중 타블로는 “여러분 잘 모르시겠지만 타진요 사건 때 (가담한) 사람들 파헤쳤을 때 저랑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나왔다. 그 사람들을 그냥 안 넣은 것 뿐이지 연예인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사람들이 대중한테 사랑받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짜증나는데 만약 내가 이걸 얘기해버리거나 공격하면 나도 비슷한 사람이 되는 게 더 짜증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군지 묻는 투컷에게 “누군지 알지 않냐”라고 했고, 타블로의 힘든 시간을 곁에서 지켜본 투컷은 “한 둘이어야지”라며 분노했다.

한편 ‘타진요’는 지난 2010년 개설된 카페로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줄임말로 만든 단어다.

‘타진요’는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타블로가 스탠퍼드를 졸업했다는 사실은 공식적으로 증명됐으나, ‘타진요’는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고 타블로는 심각한 고통을 겪었다.

특히 타블로 부친은 ‘타진요 사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앓고 있던 간암 상태가 심각해져 결국 세상을 떠났다.

타블로 역시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는 큰 상처로 남았다.

이에 ‘타진요’라고 불린 수많은 가해자들 중 연예인도 있었다는 타블로의 말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