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차기 당권 도전설에
최형두, 부정적인 입장 밝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최근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당권 도전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와 같은 당인 최형두 의원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전 후보의 ‘차기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방식을 통해서 했고, 우리의 큰 실패 중 하나가 지난 탄핵 시기 2017년 대선 이후에도 비슷한 과정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고 지방선거가 있었는데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라며 “지금은 그때와 같지는 않겠으나 그건 김 전 후보 본인도 거기에 대해 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느냐“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 의원은 국민의힘의 미래에 대해 “재구조화에 가까운 정비를 하지 않으면, 정말 반성과 책임과 새로운 전진을 약속하지 않으면 굉장히 당이 어려울 것”이라고 평했다.
더불어 그는 당을 재정비하는 방법에 대해 “전당대회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당원 투표나 혹은 당원들의 의사로 결과적으로 우리가 총론을 모아야 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김 전 후보는 지난 4일 마무리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김 전 후보는 대선에 패배한 이후에도 현충원에서 참배를 하는 등 공개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 전 후보가 차기 당 대표로 출마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김 전 후보는 지난 5일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대표(직)에 아무 욕심이 없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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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봉
자기자신의안위밖에모르는 지리멸렬한국힘은 해체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