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명에 11만 명 동참
국민 여론 뜨겁게 달아올라
“여성의 신체 폭력적으로 묘사”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훼손’ 발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한 국민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5일 오후 4시 36분 기준,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에는 11만 1천여 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청원을 처음 게재한 청원인은 “TV 토론에서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의원이)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를 폭력적으로 묘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의 신체를 정치적 공격의 도구로 삼는 (것은)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며 이 의원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의원은 모든 주권자 시민의 대표이자 입법기구”라며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 수 있도록 입법 활동을 해야 하는 국회의원이 오히려 여성의 신체를 언급하며 ‘성폭력적 발언’을 당당하게 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책무이자 역할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현재까지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국회의원이 제명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치러진 제3차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권영국 전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를 향해 “민노당 기준으로 어떤 사람이 여성에 대해 얘기할 때 ‘여성의 OO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 이랬다면 이건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라고 질문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이 실시간으로 송출되자, 여러 시민단체와 법조계 인사들은 그를 상대로 고발에 나섰다.
댓글1
나무
대통 아들이 쓴글이 왜 준석이 차지가 됐냐? ㅋㅋ 그냥 쓰레기통이 됐네. 누굴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