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당 대표 가능성 있다
국힘 사이서 여러 의견 오가고 있어
‘김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

6·3 대선에서 패배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둘러싸고 당 내부에서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속해있는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한기호 의원이 ‘김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 지금 당권 싸움을 할 때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의 발언은 김 전 후보가 비록 대선에서는 패배했지만, 40%가 넘는 득표율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차기 당 대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성국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고민하지 않으셔도 된다. 정답은 명확하다. 이제 정말 떠날 때이다. 오늘을 넘기지 마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훈 의원 역시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라며 “하루빨리 새 원내지도부를 꾸려 우리 당의 진로를 설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는 4일 오전 5시 2분경 마무리됐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김 전 후보는 41.15%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에 실패했다.
한편 5일 국민의힘 권성동은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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