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캐나다 배우 조태관
캐나다 국적으로 투표권 없어
“우리는 밖에서 기달리기”

한국계 캐나다 배우 조태관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일 근황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조태관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외국인 투표 못함. 우리는 밖에서 기달리기”라는 글과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파란 반팔 셔츠를 입은 조태관은 아들을 한 팔로 번쩍 안은 채 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캐나다 국적으로 투표권이 없는 조태관은 눈물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조태관의 근황에 팬들은 “아들과 너무 닮았다”, “붕어빵 부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가수 조하문의 아들이자 배우 최수종의 조카로 잘 알려진 조태관은 지난 2016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다니엘 스펜서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스타트업’, ‘모범형사2’, ‘가면의 여왕’, ‘삼식이 삼촌’ 영화 ‘사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해왔다.
그는 지난 2016년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현재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조태관은 가족과 함께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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