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압승 예상…역대급 최강 권력자 될 것”

‘보수 논객’ 조갑제, 21대 대선 예측
“이재명, 400만 표차로 압승할 것”
“87년 이후 가장 막강한 권력”…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압승’으로 조심스레 예측했다.

3일 조갑제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조갑제TV’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약 400만 표 차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 대표는 “오늘은 한국 현대사에 결정적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약 12% 내외의 표차로 이 후보가 압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표율 관련해서는 정오 기준 투표율 22.9%와 사전투표율을 더하면 약 58%라며, 최종 투표율은 80%에 육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조 대표는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으로 본투표를 선호한 반면 광주 등 호남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높아 당일 투표율이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오늘로 계엄 사태는 일단락되고, 대한민국은 새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역대급 국회 의석수와 대중 조직을 갖춘 대통령이 된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그런 권력은 성인군자라도 흔들릴 수 있어 견제가 필수”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다운 언어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갑제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SBS의 국내 최초 XR 라이브 토크쇼에 출연해 개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생방송에 XR 기술을 전면 적용하는 건 국내 방송사 가운데 최초로 SBS의 이번 개표 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