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8년’ 男배우, 길거리서 오열…

‘8년 무명’ 대세 배우 변우석
이탈리아 거리서 눈물 쏟아
데뷔 이후 지금까지의 감정 떠올라

배우 변우석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갑작스러운 눈물을 보이며 진솔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VARO Playlist’에는 “변우석, 밀라노에서 생긴 일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방문한 변우석이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변우석은 소속사 대표이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힘들 때 꺼내볼 수 있는 영상이 남는 게 좋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는 “그게 영상의 힘인 것 같다. 영상에 인생이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시절의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고, 팬들이 이를 좋아한다는 말에 변우석은 “맞다”라고 답하며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결국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자막에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의 감정이나 순간들이 문득 떠오르는 우석’이라는 문구가 함께 나와 그의 눈물의 이유를 보여줬다.

변우석은 “왜 눈물이 나죠?”라고 중얼거리며 감정을 다잡으려 했으나, 결국 북받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잠시 후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감정을 추스른 변우석은 민망한 듯 “너무 (음식이) 맛있어서”라며 웃음을 지었다.

변우석의 눈물에 팬들은 “같이 울었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마음이 찡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해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연 선재 역을 맡으며 데뷔 8년 만에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