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사전투표 인증샷
파란색 셔츠와 모자 착용해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

가수 이승환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참여 인증샷을 공개한 가운데, 그의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은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파란색 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투표 인증용지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투표 참여 사실을 알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다.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여서”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 1989년 1집 앨범 ‘B.C 603’로 데뷔 후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바 있다.

또한 이승환은 지난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도 올랐다.
당시 그는 “탄핵 집회 전문 가수 이승환이다”라고 소개하며 공연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윤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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