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원주, 남편 외도 폭로
남편이 죽고 나니까 여자가 셋
“거기에다 사인해서 매일 검사”
방송인 전원주가 남편의 외도와 관련한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전원주 언니와 숯가마에서 몸 지지며 79금 토크하는 자유영혼 선우용여 (+충격 절약 정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원주는 선우용여 집을 찾았다. 전원주는 아들이 선우용여 집 근처에 살고 있다고 전하며 “제일 큰 아파트 궁전”이라고 밝혔다.
이에 선우용여는 “무조건 아들을 잘 살게 하고 싶은 마음을 알고 있다. 언니가 아들 어렸을 때 정을 많이 안 줬다. 남편한테 미쳐 돌아서 아들은 솔직히 뒷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원주는 “내가 우리 남편을 좋아했다. (남편이) 죽고 나니까 여자가 셋이야. 술집에 하나 있고 식당에 하나 있고 카페에 하나 있더라“라고 폭로했다.
선우용여는 “언니 남편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좋아했냐”라며 의문을 표했고, 전원주는 “남자답다. 껴안아주는데 뼈다구 다 부러지는 줄 알았다. 그때 이 남자랑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전원주는 각방을 쓰며 지냈던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각방 쓰고 필요할 때만 만나자’고 했다. 내가 하도 밤중에 덤비니까”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내가 ‘여보, 파자마 입는 날은 당신 생각나는 줄 알아’라고 했다. 하루는 옷 입을 게 없어서 파자마를 입었는데 놀라더라. ‘옷 대신 입었다’고 했다. 그렇게 내가 남편을 좋아했다”라고
또한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가사도우미의 거리까지 확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전원주는 “남편이 바람피우고 들어올까 봐 거기에다 사인해서 보냈다. ‘전원주’ 쓰고 내 글씨인지 남의 글씨인지 봤다. 매일 거길 검사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전원주는 지난 1960년 CBS 성우극회 5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활동했다.
그는 첫 번째 남편과는 결혼 후 3년 만에 사별했고,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으나, 2013년 남편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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