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굴욕 겪었다
역대급 실수 릴레이
KBS2 ‘공부와 놀부’

KBS2 ‘공부와 놀부’에서 신현준의 역대급 실수 릴레이에 두 아들 민준, 예준이 호랑이 선생님으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공부와 놀부’ 9회에서는 총 7팀의 가족이 역지사지 초등 문제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의 첫 번째 코너는 1교시 체육 시간 ‘커플 줄넘기 대결’로 꾸며졌다.
먼저 아이들의 줄넘기 대결이 펼쳐져 김병현 아들 김주성과 황영진 딸 황지유가 공동 1등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군 가운데 본격적으로 부모와 자녀들의 커플 줄넘기가 시작됐다.
이때 신현준이 첫째 신민준과 함께 출전해 뜻하지 않은 파란을 일으켰다.

신현준은 연습을 시작하자마자 뜀뛰기 3번 만에 “그만하자”라고 연습을 중단, 최고령 아빠다운 체력 안배로 눈길을 끌었다.
그도 잠시,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자마자 신현준은 아들 민준이의 다리에 니킥을 날려버렸고 화들짝 놀라 민준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석고대죄를 감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경기가 중단된 만큼, 신현준 가족은 재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민준이는 아빠에게 맞은 데를 또 맞는 황당한 상황을 겪고 말았고, 분노와 슬픔에 눈물이 터져버린 민준이 앞에서 신현준은 곧장 퇴장 조치를 당해 폭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문희준은 신현준의 무릎을 만져보더니 “제보 하나 해도 되나요? 신현준 선배님 무릎이 송곳이에요 송곳!”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신현준은 입만 열면 실수를 적립하는 ‘실수 폭격기’로 변했다.
5학년 실과 문제를 푼 뒤, 신현준은 아이들과 집에서 특이 동물들을 많이 키운다고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때 신현준은 “일단 장수하늘소를 키운다”라며 운을 뗐는데, 신현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민준이가 “아빠! 장수풍뎅이예요.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이어서 집에서 키울 수가 없어요”라며 야무지게 팩트를 정정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2 ‘공부와 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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