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말금, ‘하정우와 열애설’ 해명
사진 한 장이 불러온 파장
“스캔들이 더 설렜다” 솔직 고백
배우 강말금이 배우 하정우와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 공개된 ENA 유튜브 채널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선공개 영상에서는 강말금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이 “부부 역할은 오정세 씨랑 했는데, 스캔들은 하정우 씨랑 났더라”고 묻자, 강말금은 “제 청춘의 마지막 스크랩으로 남길 기사”라며 웃었다.
강말금은 열애설의 발단이 된 사진에 대해 “그날은 영화 ‘로비’ 홍보 시작 전, 여러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1차는 60도짜리 고량주, 2차는 치킨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 다섯 명이 함께 있었는데, 옆자리에 하정우가 있었다. 이 기회에 편하게 이야기해 보자고 생각했고, 계속 소주를 따라주다 보니 30분 만에 기억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다음 날 정신을 차린 강말금은 하정우에게 문자를 보냈고, 하정우는 전날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강말금은 이 사진이 영화 홍보용으로 괜찮겠다고 판단해 감독의 동의를 얻고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하정우가 해당 사진에 ‘1일’이라는 댓글을 남긴 것이었다.
이후 댓글에는 ‘2일’, ‘3일’, ‘1.5일’ 등 장난스러운 반응이 줄을 이었고, 결국 이 흐름이 열애설로 번지며 기사화됐다.
강말금은 “정말 기사가 될 줄 몰랐다”며 “하정우 감독님 너무 멋있지 않냐. 그런 분과 첫 열애설이라니, 우리 엄마도 좋아하셨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이 “6관왕이 더 기뻤나, 스캔들이 더 기뻤나”라고 묻자, 그는 “엄마는 6관왕이 더 기쁘셨을 것 같고, 저는 스캔들이 더…”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강말금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6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배우다.
그는 지난 3월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에서 악덕 여관 주인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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