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안면마비’ 왔다더니…
‘골때녀’ 찍다 또 ‘심각한 부상’
축구공에 두 번 맞아 쓰러져…오열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예능 촬영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평균 신장 최단신 ‘FC발라드림’ 팀과 최장신 ‘FC구척장신’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전반전 종료 직전 ‘FC구척장신’에게 위기가 닥쳤다. 에이스 이현이가 민서가 찬 공에 얼굴을 맞아 쓰러진 것.

이현이는 눈 주변이 벌겋게 부어오른 얼굴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영표 감독은 이현이를 경기에서 빼내려고 했으나 이현이 본인이 “안 쉴 거다”라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계속해서 경기를 뛰던 이현이는 후반전에서 또다시 배 부위에 공을 맞았고, 그대로 주저앉아 고통에 몸부림쳤다.

결국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에야 그는 한쪽 눈에 안대를 낀 채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이현이는 울먹거리며 “진짜 열심히 했다, 우리. 팀원들이 자책하지 않았음 좋겠다. 미안하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현이는 앞서 지난 2023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골때녀’ 촬영 중 안면마비 증상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볼 경합 중 상대 선수가 제 얼굴에 헤딩을 해서 오른쪽 얼굴이 마비가 됐다. 병원에서는 뼈에는 이상 없다고 부기만 빠지면 될 거라고 했는데, 신경이 안 돌아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은 지난 2021년 6월 방송을 시작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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