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과거 브라이언에 분노
“너무 거지같이 흉내 내” 폭로
“손절할 뻔…진짜 세게 화냈다”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가 멤버 브라이언과의 손절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환희, 린, 천록담(이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상민은 “브라이언이 환희와 손절할 뻔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환희는 “당시 2005년에 ‘남자답게’가 ‘미싱유’ 다음으로 사랑받았다. 노래방만 가면 남자 둘이 그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느 순간 방송에서 브라이언이 내가 ‘남자답게’ 부르는 걸 흉내 내더라. 사람들은 너무 좋아하고 재밌어하는데 내가 봤을 땐 너무 못생겼었다. 너무 거지처럼 흉내를 내니까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환희는 또 “그 당시 지나가는 가수들이 날 보면 웃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브라이언이 흉내 내는 네가 너무 웃겨’라고 했다”며 “내가 브라이언에게 진짜 세게 화낸 적도 있다. 브라이언이 나를 많이 약 올린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그래도 (브라이언이)살림은 깨끗하게 잘하더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고, 이정 역시 “애는 착하다. 사람은 괜찮다”고 브라이언을 평가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환희와 브라이언은 지난 1999년 남성 R&B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다.
환희는 지난해 11월 방영된 MBN 예능 ‘현역가왕2’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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