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페이스북 프로필 교체
파란색 넥타이 매고 웃고 있어
여러 의혹과 주장 제기되는 중

현재 하와이에서 지내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바뀐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홍 전 시장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은 파란색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교체됐다.
이는 국민의힘 특사단이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도착한 낮 12시 8분쯤, 홍 전 시장이 프로필 사진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홍 전 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손을 잡고 민주당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반대로 몇몇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홍 전 시장이 지난 2021년 대선 당시에도 파란색 넥타이를 자주 착용했다며, 의미 부여를 하지 말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특사단은 이날 홍 전 시장에게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도착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달 열린 ‘국민의힘 3차 대선 경선’에 떨어진 뒤, 은퇴를 선언했다.
또한 지난 16일 한 지지자가 홍 전 시장의 페이스북에 “문수 캠프의 ‘하와이 설득 조’ 일명 함흥차사, 오지 못하도록 단호히 조치 바란다”라는 댓글을 달자, 홍 전 시장은 “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단호하게 답한 바 있다.
현재 홍 전 시장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은 다시 빨간 넥타이로 바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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