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배다해와의 성격 차이 언급
“다해가 연습을 많이 시켜줬다”
‘동상이몽’ 덕에 거울 치료

그룹 페퍼톤스 이장원이 아내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의 성격 차이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송은이와 김숙이 맨날 싸우는 이유 극T와 극F가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MC 김숙과 송은이는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는 사연을 소개한 뒤, 이장원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앞서 이장원은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 배다해가 유기견 관련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공감하지 못하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장원은 전화 통화에서 “그 방송이 나가고 ‘동상이몽’ 덕에 거울치료가 됐다”라며 “다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다해가 연습을 많이 시켜줬다. 공감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해는 항상 ‘어떤 얘기를 해도 어떤 대답도 안 하는 사람도 많은데 뭐라도 하려는 태도가 고맙다’고 해준다. 그리고 다해가 솔직한 편이라 ‘네가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내가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말을 먼저 잘 해준다. 나보다 성숙한 편”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장원과 배다해는 지난 2021년 결혼했다.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첫 아이를 임신했지만 유산의 아픔을 겪었으며 시험관 시술 첫 시도에서 염색체 이상으로 실패를 겪었다.
배다해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오빠가 잘 돌봐줬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게 ‘부부에게 찾아온 힘든 시간들은 부부가 끈끈해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라 말을 들었다. 우리도 그 전에 맞춰가는 시간이라 옥신각신했는데 그 후론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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