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문수한테 ‘완패’… 180도 바뀐 상황

이재명, 김문수에 밀려났다
김문수, 포털 검색량 1위 기록
국민의힘 내부 교체 파동이 원인으로 보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권 후보들의 포털 검색량 순위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14일 시사저널은 네이버·다음(카카오)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총 열흘간 대권 후보들의 포털 검색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단 카카오 데이터트랜드 통계(일일 최대 검색량 100 기준)에서 김문수 후보는 열흘간 쭉 검색량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그의 평균 검색량 지수도 55를 돌파했다.

해당 지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7이라는 기록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데이터랩 통계에서도 김문수 후보는 평균 검색량 지수 58을 달성해, 이재명 후보를 가뿐히 제쳤다. 이재명 후보는 20, 이준석 후보는 10이다.

김문수 후보가 각종 포털 검색량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생긴 교체 파동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문수 후보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해당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오히려 내홍이 불거지면서 확실하게 이슈를 끈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 “그간 김 후보를 몰랐던 사람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김 후보의 진정성 등 스타일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15일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이날 호남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