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방송인 현영
라이브 방송 통해 성과 자랑
‘명품 사은품 되팔이’ 논란 재조명

방송인 현영이 ‘사은품 되팔이’ 논란 속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사업 성과를 자랑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노사연, 비비, 방송인 현영, 유튜버 찰스엔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자신의 사업 수완과 투자 공부에 대한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현영은 “원래 의류 사업을 했었고, 지금은 화장품 브랜드를 시작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지표를 비교해 보면 매출이 150~200% 올라가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들과 소통한다. 오래 할 때는 4시간도 한다”고 실시간 소통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현영은 “저는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주식, 코인, 부동산, 분산 투자 등을 공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최고 경영자 코스도 이수했다. 회사 운영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공부하는 것”이라며 사업가로서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처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높은 매출 성과를 거뒀다는 현영의 발언은 최근 그를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명품 브랜드의 사은품을 유료로 판매해 ‘되팔이’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현영은 파우치와 뷰티 키트 4종으로 구성된 ‘디올 스프링 리츄얼키트’를 8만5,000원에 판매했다. 그러자 일부 구성품을 두고 정식 유통 대상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현영은 “정식 구매대행업체를 통해 구매대행 소개 수수료를 받고 소개한 이벤트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현영은 지난 1997년 SBS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비성 섞인 개성적 하이톤 목소리로 ‘섹션 TV 연예통신’, ‘여걸식스’, ‘세바퀴’ 등 각종 예능 및 방송에서 활발히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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