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에피소드 방출
과식으로 응급실 향해
MBC ‘라디오스타’
‘예능계의 산증인’ 노사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스펙터클한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노사연, 방송인 현영, 가수 겸 배우 비비, 유튜버 찰스엔터가 출연하는 ‘대환장 스테이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노사연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과식으로 급체해 응급실로 향했던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그때 상황을 모르고 온 PD가 눈물을 보이며 사과했지만 ‘과로가 아니라 급체야’라고 하자 당황스러워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프로그램에서 당시 18세이던 아이유를 처음 만났고, 나를 보자마자 ‘언니’라고 부르더라. 지금까지도 설날과 추석마다 선물을 주고받는다”라며 훈훈한 인연을 전했다.
최근 후배들의 무대를 응원하며 비비와 함께 ‘밤양갱’을 즉석에서 부른 그는 “요즘은 내 노래보다 비비 노래가 더 좋다”라며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지드래곤(GD) 노래도 거의 다 안다”라고 말해 지드래곤 찐팬임을 인증, 녹슬지 않은 감각을 과시했다.
약 3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눈 떨림 증상을 보였던 그는 “당시 뇌혈관이 안면 신경을 눌러 수술을 받았다. 열흘 정도 입원했고, 지금은 완전히 건강하다”라고 고백하기도.
‘19금 방송 사고’의 전설로 꼽히는 사건도 소환된다.
노사연은 예능 프로그램 ‘가족오락관’에서 ‘이구동성 게임’ 도중 자신도 모르게 부적절한 단어를 외쳤고, 이에 허참 MC까지 당황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그날 이후 큰 변화가 생겼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의 연애 비하인드도 웃음을 더했다.
그는 “너무 놓치기 싫은 사람이어서 사찰단까지 꾸렸었다”라며 “첫 데이트에 밀리터리룩을 입고 나갔더니 상대가 체포되는 줄 알고 놀랐다”라고 유쾌한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MC들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끌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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