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창희
연인 향한 애정 드러내
결혼 준비 의사 밝히기도

개그맨 남창희가 오랜 연인과의 결혼 계획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실비집’에서는 남창희가 출연해 절친한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이은형의 집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재준은 “여자친구랑 두 달 전에 와서 우리 집에 있는 와인 다 먹고 갔지 않았냐”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이에 남창희는 “그런 얘기 하지 마시고”라며 웃으며 받아쳤다.
이은형은 “그리고 여자친구가 와인 팔 여기다가 하나 넣어 가지고 간 거 아시냐”고 농담을 던졌고, 남창희는 “어떻게 넣냐. 개그맨 부부 집에 왔다고 해서 이야기들을 지어내시고 하면 안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져가도 제가 가져가겠다”며 “여자친구 건들지 마”라고 유쾌하게 말해,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로 이어졌다.
강재준이 “결혼식 계획 있냐”고 묻자, 남창희는 “이제 결혼하긴 해야 한다. 이제 (준비) 시작해야지”라며 결혼 준비 의사를 밝혔다.
강재준은 “나는 창희가 물론 우리도 결혼하고 잘 풀린 케이스인데 네가 대표적으로 잘 풀릴 것 같다. 일단 와이프(여자친구)에 기운이 너무 좋으시다”고 응원했고, 이은형 역시 “둘이 너무 잘 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창희는 “너무 고맙지. 나는 그래서 결혼 꼭 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남창희는 현재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3년째 열애 중이다.
그는 지난달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연애한 지 3년 정도 됐다”며 “(결혼까지 하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잘 만나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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