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김새론
유작 ‘기타맨’ 개봉 예정
OST ‘아픔 없는 세상’ 수익 전액 기부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작 영화 ‘기타맨’이 오는 5월 30일 정식 개봉한다.
영화 ‘기타맨’ 제작사 성원제약은 12일 “기타맨이 이달 30일 개봉하고, 이에 앞서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에서 언론 배급시사회와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타맨’은 지난해 가을 김새론이 촬영한 작품으로, 그가 생전에 참여한 마지막 영화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영화는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의 여정을 그린다.
극 중 기철 역은 연출도 맡은 이선정 감독이 직접 연기했으며, 김새론은 그가 합류하게 된 라이브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디스트 유진 역을 맡았다.
유진은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세상에 마음을 닫았던 기철의 내면을 열어주는 인물이다.
이선정 감독은 함께 촬영한 고인을 떠올리며 “김새론은 영화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자주 보여줬고, 열정이 넘쳤기에 멋지게 복귀하기를 바랐다”며 “’아픔 없는 세상’이라는 이 영화 OST 제목처럼 아픔 없는 세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영화의 OST인 아픔 없는 세상은 지난달 28일 선공개됐다.
해당 곡은 이선정 감독이 작사, 작곡, 보컬까지 맡아 제작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김새론의 생전 모습이 담겨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작사 측은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 2월 2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을 두고 유튜버 가세연, 이진호 등이 연이은 폭로를 터트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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