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김문수, ‘훼방꾼’ 등장… 앞길 막막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망언집 공개
“여성 비하적 발언을 서슴지 않아”
“극단적이고 위험한 인물”

더불어민주당 측이 ‘김문수 망언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 단장인 강득구·정준호 의원 등은 지난 11일 아침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들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가리키며 “김 후보의 여성비하, 약자 조롱, 역사왜곡, 노골적 차별 발언, 막말로 점철된 갑질 행태까지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공개 강연에서 걸그룹 소녀시대를 가리켜 ‘쭉쭉빵빵’이라는 성적 비유를 사용하고,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X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는 귀를 의심케 하는 여성 비하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에는 한국 국적이 일본이었다’라거나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인물’이라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격조차 의심케 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게 이어갔다”라고 김 후보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와 함께 “스스로 대권후보는 물론 정치인으로서의 자격마저 의심케 하는 극단적이고 위험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중앙선대위는 “만에 하나라도 이런 인격의 소유자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의 상식과 가치, 그리고 국제적 위상은 돌이킬 수 없이 추락한다”라고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될 시 나타나게 될 심각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만이 대한민국의 품격을 지켜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메시지를 끝맺었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