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조’ 김재중, 해커한테 다 털렸다…

김재중, 카카오페이 계정 ‘해킹’ 당해
카카오페이 측 ‘부실 대응’에 분노
계속되는 ‘사생활 침해’ 팬들 걱정

‘재산 1조설’ 가수 김재중이 카카오페이 계정 해킹 피해를 입었다.

지난 7일, 김재중은 공식 팬 소통 플랫폼인 ‘프롬’을 통해 “카카오페이 해킹당했다”고 금융 해킹 피해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다.

김재중은 해킹 피해 사실을 전하면서 “상담센터에 통화하니 증권센터로 넘기고 거긴 또 보안, 사건 센터가 있다며 또 넘기고 하다 보니 1시간 통화하다가 아무 해결도 못 하고 통화를 종료했다”며 “비번을 모르면 해킹한 사람의 계정을 삭제 못 한다는 거다. 해킹당해서 비번이 바뀌었는데 내가 비번을 어떻게 아냐”고 분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서 “다른 상담사 소개 시켜준다고 해서 어디 부서냐 여쭤보니 제일 처음 통화했던 상담 부서고..멘탈 바사삭”이라며 “상담사님들 고생인 거 알겠는데 진짜 이거 너무 부실하다. 해킹 당해도 해킹한 사람이 바꾼 비번을 내가 알아야 되는 건가??”라고 카카오페이의 미흡한 조기 대응 시스템을 지적했다.

다행스럽게 김재중의 해킹 사건은 추가 피해 없이 종결됐다.

지난 9일 김재중은 ‘프롬’메시지를 통해 “하루 반 걸려서 결국 해지 탈퇴했다”고 밝혀 팬들을 안도시켰다.

그러면서 “정말이지 두려운 하루였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앞서 김재중은 최근 사생 택시를 고발하는 글을 올리는 등 꾸준히 사생활 침해 피해에 시달려

그런 그가 금융계정까지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15일 새 EP ‘Beauty in Chaos’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어 오는 24일, 25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