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암투병’ ♥️진태현에 “짐 쌀 테니 나가” 폭탄 발언

진태현, 아내 박시은에게 깊은 감사
“안 하면 내가 짐을 쌀 테니 나가라”
박시은 설득에 넘어가 건강검진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걱정마세요 잘 이겨낼게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진태현은 “44년 만에, 제 인생 최초 건강검진을 했다. 안타깝게도 갑상선암에 걸렸다”라며 “완전 초기인 것 같고, 대신 검사 결과 100% 암 종양이어서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수술 일정과 병원을 정해두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진태현은 암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심리적 압박감을 언급하며 “이게 ‘착한 암이다, 별거 아닌 암이다’라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이게 전이되면 큰일 난다. 갑상선암을 많은 분이 쉽게 생각하시더라. 근데 제가 공부해보니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진단을 계기로 그는 아내 박시은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진태현은 “원래 건강검진을 안 하려 했다. 그런데 박시은이 내 멱살을 잡고 ‘너 이번에 건강검진 안 하면 내가 짐을 쌀 테니 나가라‘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박시은은 “내가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몸을 훑어볼 때가 됐다고 설득했다. 내 꼬임에 넘어가 건강검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 후 2019년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으며, 올해 초 두 딸을 더 입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