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
가세연 측 주장에 반박
김새론 녹취록은 AI 조작

유튜버 이진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공개한 김새론 관련 녹취록이 AI 기술로 조작된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해당 녹취록의 제보자가 일명 ‘뉴저지 사기꾼’이라며 “보이스 피싱으로 다수의 피해를 야기해온 전문 사기범”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보자가 여러 차례 직업을 바꾸며 범행을 이어왔으며, 이번 사건 역시 특정 인물들을 속이고 금전을 요구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특히 녹취록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음성 파일이 AI 딥보이스 기술을 통해 인위적으로 합성된 흔적이 뚜렷하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분석 자료에 따르면, 녹취 파일에는 완전한 무음 구간, 스펙트로그램 상 수직 절단 경계, 음성 간 에너지 분포의 불균형, 그리고 인위적 변조 패턴이 확인됐다.

이진호는 “녹취 파일은 1차 편집된 발화를 다시 2차로 재구성한 정황이 강하게 의심된다”며, “실제 김새론의 지인들조차 혼동할 정도로 고도화된 AI 조작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진호는 해당 사기범이 과거 연예계 종사 이력을 내세우며 김새론, 김수현 등의 이름을 거론해 접근해 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사기범은 ‘케빈 오’라는 가명으로 이진호에게 접근해 제보를 시도했으며, 각 당사자에게 원하는 방향의 내용으로 조작된 음성 녹취를 만들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 측은 이와 같은 사기 수법이 단순한 음성 변조를 넘어서 AI를 이용한 맞춤형 딥페이크 녹취 조작 방식으로 진화했으며, 이는 향후 연예계를 비롯한 공적 영역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가세연 측은 7일 해당 녹취 제보자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가세연 측은 제보자가 지난달 30일 미국 길 한복판에서 흉기로 목을 9차례 찔리는 등 습격을 당해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진호 측에 의해 이 사진 역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는 이미지임이 밝혀져 제보자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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