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
디지털 싱글 ‘정리’ 발표
1년여만 컴백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오늘(7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정리’를 발표한다.
그가 음악 활동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해 3월 리메이크 싱글 ‘비상’ 이후 1년여 만이다.
이번 곡 ‘정리’는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정리하며 그리움을 되새기는 과정을 담은 감성 발라드로, 이승기가 직접 작사·작곡·편곡까지 참여한 곡이다.
이번 곡은 첼로 라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정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이승기의 성숙한 음악적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승기는 처가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하며 한차례 파장을 일으켰다.
그의 장인이 과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최근에도 유사 혐의로 다시 구속기소 되면서 논란이 재점화된 것.

이승기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이승기 측은 이다인과의 결혼 당시 “(장인이) 주가조작으로 260억 원을 횡령하고 3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것은 명백한 오보다”고 처가를 옹호한 바 있다.
당시 이승기 측은 이번 사안이 결혼 전 불거진 사건임을 강조하며 “이번 사안은 이승기 씨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해 최근 ‘처가 단절’ 선언에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편, 이승기는 가수는 물론 예능과 연기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써 사랑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분쟁을 일으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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