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 사망 ‘3주기’
건강했는데,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코 골고 자다가 ‘돌연사’…

배우 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고인은 3년 전 오늘, 향년 55세의 나이로 돌연 사망했다.
그는 사망 이틀 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졌고, 이후 사흘간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던 고인은 뇌동맥류가 파열되면서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에 따르면 당시 두통을 호소하던 고인은 이내 코를 골며 잠들었고 이에 가족들은 안심했으나, 그 모습을 끝으로 깨어나지 못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고 강수연은 3살 때 한 영화 관계자 눈에 띄어 처음 영화에 출연, 1976년 TBC 아역배우로 본격 데뷔를 알렸다.
연기에 독보적인 재능을 보인 그는 1987년 영화 ‘씨받이’로 제4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월드스타’로 등극했다.
한국 연예계 최초로 억대 출연료를 받은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넷플릭스 영화 ‘정이’ 공개를 앞두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정이’는 AI 사이보그가 된 여전사가 전투를 벌이고 그러다 자기 존재를 각성하고 분노하는 모성애 가득한 중년 배우의 1인 SF 액션 영화다.
앞서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고 강수연의 사망 사건을 다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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