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덕수 향해 저격
“지난 3년간 모든 것이 망가졌는데”
“스스로 돌아보시면 어떨까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향해 작심 발언을 날렸다.
이 후보는 2일 강원도 인제군 방문 일정을 하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일상적으로 증명하는 정상적인 차원에서 복귀하는 것, 즉 내란 극복이 지금 가장 당면한 과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헌법 질서를 통째로 파괴하고 질서 파괴를 통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범은 지금 재판 중이긴 하지만 그 내란에 쿠데타에 관여한 사람들, 참여한 사람들, 이 사람들은 아직도 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 후보는 한 전 총리의 출마에 대해 “지난 3년간의 민생과 경제, 평화, 안보 모든 것이 망가졌는데 실질적인 국정의 책임자로 과연 국민의 좋은 평가를 받을 만큼 했는지도 한번 스스로 돌아보시면 어떨까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란이라고 하는 비상사태를 이겨나가기 위한 국정의 긴급한 관리, 선거 관리를 맡은 분이 갑자기 선수로 뛰겠다고 하는 게 우리 국민들께 어떻게(보일지)”라고 한 전 총리를 향해 날을 세웠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이날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임기 3년 대통령’ 공약을 내세움과 동시에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시급한 통상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1
김덕수
온당치 못한 그룹에 협력했다면 훗날 마땅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다. 그가 국가적 관료라면 크게 놀라야 할 마당에, 자신이 옳은 것 처름 나서는 모양세는 가상스럽고 누추하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