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 대상 포진 진단
얼굴 통증으로 활동 중단
팬들에게 양해 구해
가수 별(42)이 최근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사실을 직접 밝혔다.
별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열흘 전 동료 결혼식에 참석하려 들렀던 숍에서 단장을 마치고 밝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지만, 곧 재앙이 다가오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별은 당시 입술과 눈두덩이에 올라온 수포를 이상하게 느꼈고, 클렌징 후 눈에 띄게 번진 수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마와 관자놀이, 두피까지 퍼졌고, 콕콕 쑤시는 통증이 시작됐다”며 “다음날 병원을 찾았더니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말로만 듣던 병이 얼굴까지 올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했다.
별은 즉시 대학병원 외래진료를 통해 안과, 피부과 진료를 모두 받고 지난주 내내 집에서 요양했다고 밝혔다.
별은 “현재 얼굴 수포는 호전 중이지만, 안면 신경통이 남아 있어 밤에 수면이 어려운 상태”라며 “치통과 귀, 코까지 아픈 통증이 남아 약을 먹고 있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잡혀 있던 스케줄과 약속을 취소하면서도 일일이 설명해 드리기 어려웠다”며 “쉬어야 낫는 병이기에 최대한 요양 중이니 조금만 양해해달라“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별은 마지막으로 “몸을 너무 막 써왔다는 반성 중”이라며 “회복 후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별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12월 32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방송인 하하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