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교체 가능성?
조승래, 단호하게 “없다”라고 답해
“이 후보를 결코 흔들지 않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된 가운데, 민주당 측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일 국회에서 ‘대선 후보 교체 가능성’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사법적 시도가 있다 하더라도 이 후보를 결코 흔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긴급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판결과 관련해서는 흔들리지 말자는 게 대전제”라고 강한 어조로 주장했다.

이어 “170명 의원 전원이 단일대오로 대응한다”라고 민주당의 현 상황을 전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아야 된다.

한편 이 후보는 2021년 12월 대선후보 당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한 것과 국정 감사에 나와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그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1심은 해당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해 이 후보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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