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로나땅’ 활동 시작한 서유리
‘엑셀 방송’으로 비난 폭주하자
“엄청나게 시달리는 중”… 심경 밝혀

방송인 겸 성우 서유리가 BJ 로나땅 활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자화상을 찍은 사진과 함께 “엄청나게 시달리는 중. 이쯤 되면 내가 서 있는 게 신기할 지경”이라고 힘든 기색을 내비췄다.
앞서 서유리는 “인터넷 방송. 소위 말하는 엑셀을 하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를 함부로 비웃거나 조롱받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저는 오늘도 제 몫을 다하기 위해 버티고 있다. 조금만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서유리는 최근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구 아프리카TV)’에서 ‘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BJ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특히 개그맨 출신 BJ 최군이 이끄는 ‘엑셀 크루’에 정식 멤버로 합류해 이른바 ‘엑셀 방송’이라 불리는 자극적인 노출 방송에 나섰다.
이에 서유리는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 하필 인터넷 방송이냐’며 서유리 선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엑셀 방송’이란 여러 BJ들이 출연해 선정적인 댄스나 포즈를 선보여 후원금 대결을 펼치는 방송을 일컫는다.

해당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의 실시간 ‘별풍선’ 순위가 엑셀(excel) 형태로 보여진다. 이를 통해 거액의 후원을 유도하는 것.
서유리는 얼마 전 크루원들과 비키니 방송을 진행, 지난달 27일에는 섹시 댄스로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고 오열하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3월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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