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선수 출신 기보배,
첫째 출산 7년 만에
둘째 아이 출산…

양궁 금메달리스트 출신 기보배가 첫째 딸을 낳은 지 7년 만에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지난 26일, TV CHOSUN은 “기보배 씨가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출연해 출산 과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보배는 오는 5월 9일 첫 방송되는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통해 둘째의 출산기를 전할 예정이다.
기보배는 2018년, 첫째를 낳은 이후 대표팀 활동, 학업, 육아를 병행하며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전해진다.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르고 현재는 모교인 광주여자대학교 스포츠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17일에는 둘째 딸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기보배는 방송 출연 소감에 대해 “첫째 낳고 7년 만에 계획한 아이였다. 태어나는 순간을 기록해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출산율 저하 문제 속에 나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깊은 생각을 덧붙였다.
출산 과정에 대해 그는 “예정일보다 빨리 태어나 걱정이 많았다. 아기가 너무 작아 보여 ‘내가 꼭 지켜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또 “임신 중 바쁜 일정으로 둘째에게 충분히 신경 써주지 못해 미안했지만 건강히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월 SBS 설 특집 예능 ‘전설의 리그’에서는 임신 6개월차로 출연해 “첫째 임신 당시에도 8개월까지 활을 쐈다. 임신이 걸림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강인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한편, TV CHOSUN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로, 생명의 탄생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박수홍, 양세형이 MC로 나서 다양한 출산의 현장을 전하며, 기보배의 둘째 출산기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기보배는 “출산은 힘들지만, 아기가 주는 행복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육아에 대한 두려움보다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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