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尹 대통령’ 만들어 주겠다 약속… 헉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예배 참여하면 ‘통일 대통령’ 만들어 줄 것”
지난 24일, 기자회견 열고 대선 출마 선언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주말 예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전 목사는 지난 27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윤석열은 박정희·이승만 다음 최고의 대통령”이라며 “한 번만 우리 예배에 참여하면 ‘통일 대통령‘으로 만들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 목사는 평일 집회를 세계적 관광거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다음부터는 서울역, 용산까지 (집회 규모를) 뻗게 해 완전히 끝장을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26일 ‘광화문 국민대회’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 정신 차리라”라며 “계엄령이 잘못됐다고 하는 40%는 북한으로 가라”라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2년 안에 북한은 스스로 무너지게 돼 있다”라며 “2년 안에 자유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때는 윤 전 대통령을 자유 통일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우파정당 국민의힘에 희망이 있느냐. 토론하는 것을 보니 정책은 하나도 없고 인신공격만 하고 앉아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6·3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